신경치료한 치아가 또 아파요 — 재신경치료란?
신경치료 했는데 또 아프다면 — 재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
신경치료를 받고 나서 한동안 괜찮았는데, 어느 날 갑자기 그 치아가 다시 욱신거린다면 당황스럽죠. "분명히 신경을 다 제거했다고 했는데 왜 또 아프지?" 싶으실 거예요. 이게 드문 일은 아니에요.
이런 증상이 있으신가요?
- 예전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가 다시 욱신거리거나 통증이 생겼어요
- 그 치아 주변 잇몸이 붓거나, 눌렀을 때 아파요
- 치아를 두드리면 둔한 통증이 느껴져요
- 잇몸에 뾰루지 같은 게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해요
- 엑스레이 찍다가 "이 치아 뭔가 이상한 것 같다"는 말을 들었어요
왜 신경치료한 치아가 또 아픈 걸까요?
신경치료는 치아 안의 신경과 혈관 조직(치수)을 제거하고, 그 공간을 깨끗이 소독해서 충전하는 치료예요. 그런데 치아 안의 관(근관)은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예요.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.
① 처음 치료가 완전하지 않았던 경우
근관은 가늘고 구부러져 있고, 가지를 치는 경우도 많아요. 일부 구역이 충분히 소독·충전되지 않으면 세균이 남아 나중에 다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.
② 치료 후 세균이 다시 들어온 경우
신경치료 후 크라운(씌우는 치료)을 늦게 하거나, 크라운 가장자리가 벌어지면서 세균이 치아 안으로 다시 침투하기도 해요.
③ 뿌리 끝 쪽 염증(치근단 병소)이 남아있는 경우
뿌리 끝 바깥쪽에 생긴 염증 덩어리가 처음 치료로 다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다가 시간이 지나 커지는 경우예요. 엑스레이에서 뿌리 끝 주변이 까맣게 보이면 이런 경우일 수 있어요.
④ 뿌리가 실금처럼 갈라진 경우(치근 파절)
이건 재신경치료로도 해결이 안 될 수 있어요.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, 정확한 진단이 먼저예요.
이럴 때는 치과에 가보세요
- 욱신거리는 통증이 2~3일 이상 지속될 때
- 잇몸이 붓거나, 고름이 나오는 것 같을 때
- 씹을 때 그 치아 쪽이 유독 불편할 때
- 엑스레이에서 뿌리 끝 주변 변화가 보인다는 말을 들었을 때
통증이 없어도 염증이 진행 중인 경우가 있어서, 증상보다 엑스레이 소견이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.
치과에서는 이렇게 확인해요
일단 기존 신경치료 상태를 엑스레이로 확인하고, 근관 충전이 어디까지 됐는지, 뿌리 끝에 이상 소견이 있는지를 봐요. 필요하면 3D CT(CBCT)를 찍어서 뿌리 구조를 더 자세히 살피기도 해요. 그냥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뿌리 방향이나 추가 근관 여부를 확인하는 데 CT가 많이 도움이 돼요.
진단 후에 재신경치료(기존 충전재를 제거하고 다시 소독·충전)가 가능한 경우인지, 아니면 뿌리 끝 수술(치근단 절제술)이 필요한지, 혹은 발치를 고려해야 하는지를 같이 이야기하게 돼요. 상황마다 선택지가 다르기 때문에 "무조건 재신경치료" 보다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.
그 치아가 어떤 상태인지, 저희 올바른치과에서 함께 확인해 드릴게요.